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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SH CAN

지친다.

왜 이렇게 지치지.

 

어차피 계속 살아야 한다면,

나쁜일이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

스스로 더 강해져야 한다.

 

_ 나는 내가 잘 됐으면 좋겠다.

/

 

이 문장을 다시 한번 생각 한다.

 

'왜 지치지..' 에 대한 해답은 사실 잘 알고 있다.

내가 원하는 만큼 알아주지 않고, 대접해주지 않고, 배려해주지 않고, 칭찬해주지 않아서.

내가 원하는 만큼.. 

그걸 받지 못해서 서운하고 억울한거지.

 

내 인생이니 신경 쓰지 말고, 

내가 할일이나 열심히 하면 되지. 라고 생각 하고 싶은데,

그러기엔 한팀이지 않은가.

그 지점에서 자꾸 브레이크가 걸리는것이다.

 

근데, 그렇다고 내가  속 시원히 그에게 따져 물을 수 있는가?

라고 자문했을때, 그럴 수 없다면.. 포기해야하는걸까.

 

난.. 잘 살고 싶은데. 

이왕이면, 잘 살아나가고 싶은데,

내가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오만일까. 그래, 오만 이겠지..

 

계속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게 자꾸만 자신이 없어진다.

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.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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